[난소암 4기] 3차 항암 결과


[난소암 4기] 3차 항암 결과

22년 10월 20일. 3차 항암제 투여 후 몸 상태 체크와 수술 전 골반과 흉부 CT를 찍으러 병원에 다녀왔다. 나는 항상 병원을 오기 전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엄마의 아침 도시락을 준비한다. 이날의 메뉴는 통밀 식빵으로 만든 토마토 야채 토스트. 조영제 투약으로 전 날부터 6시간 금식을 해야 해서 목도 마르고 배가 많이 고팠는지 검사 끝나자마자 물 반 통을 숨도 안 쉬고 꿀꺽꿀꺽 한 번에 마셔버렸다. 그리고 토스트도 금방 뚝딱!! CT 결과는 다음 외래 교수님들 면담 진료때 결과를 들을 수 있을 것 같았고, 다행히 항암 후 혈액, 소변 검사는 다른 말씀 없이 좋다는 결과로 나왔다. 엄마를 사육하듯 먹인 결과가 다행히 빛이 나는구나..ㅎㅎ 병원에서 가장 듣기 좋은 말이 좋아졌어요. 괜찮네요. 집으로 가셔도 됩니다. 한참 후 만나도 될 같아요. 이 얘기가 환자나 보호자에게 심리적으로 불안감, 초조함 없이 다음 항암을 기다리며 더 잘 지내고, 더 좋아진 모습으로 병원에 다시 올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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