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사람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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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바라지 않았던 것이나 바라왔던 것이나, 둘 다 바래질 시간이 지난 다음에야 이루어지듯이 눈은 결국 내렸다. 눈이 내린다는 게 내가 바라왔던 것이었는지 또는 바라지 않았던 것인지는 모르지만 눈은 내렸고, 지금도 내리고 있다. 정말로 이태까지 본 적 없는 폭설이다. 폭설이 내린지, 일주일이 지났다. 논현이가 궁금해 자주 찾아가 봤지만 논현이네 집 문은 쉽게 자신의 속을 보여주지 않았다. 일주일 동안 논현이를 보지 못했다. 그렇게 논현이가 바라지 않던 눈이 내리는 첫날, 회색의 하늘을 보며 논현이는 어떤 심정일지 생각해봤다. 혹시 그녀가 바라지 않았던 일이 자신의 기억 속에서 바래져서, 이렇게 눈이 내리는 것은 아닐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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