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청이 초사고 글쓰기를 29만원으로 책정하는게 정당한가?


자청이 초사고 글쓰기를 29만원으로 책정하는게 정당한가?

어그로성 제목이긴 하지만, 위와 같은 의문으로부터 친구와 토론해봤다. 잊지 않기 위해 바로 기록해둔다. 1. 가치와 가격 측면 이 생각이 처음 시작된 것은 '자청 초사고 글쓰기 체험판'을 본 직후였다. 자청은 주장에 대한 나름대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긴 하겠지만 학문적 지식의 한계상 연구를 직접 공부했을 가능성은 낮다. 책에 인용된 연구를 또다시 인용했거나, 누군가의 '의견'을 인용할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되면 인용을 거듭하는 과정에서 여러 사람의 주관이 너무 많이 개입되어 본래의 연구가 시사하는 진리와 심각하게 동떨어진 내용을 입맛에 맞게 각색할 가능성이 있다. 거물급 과학자 두명이 논문 6000편을 분석하며 인생을 갈아서 집필한 <명상하는 뇌>는 18000원에 팔리고 있으며 다른 퀄리티가 뛰어난 책들도 2~3만원에 구할 수 있다. 그런데 양과 질 면에서 모두 뒤떨어지는, 심지어는 블로그 포스팅 정도로 올릴법한 내용이 29만원 팔리고 있다? 의학에서는 '정보의 가치'를 '근거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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