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간호사 이야기 - 소소한 이야기 3


응급실 간호사 이야기 - 소소한 이야기 3

중국어 나는 중국어를 진짜 아아아주 조금 할줄 안다. 내가 일하던 병원 근처에 조선족이 많았기에 취미 겸 환자와의 의사소통을 위해 조금 배워놓은 것인데 어느날 중국인 환자가 어머니와 내원했다. 환자가 한국어를 아예 못했기에 간단한 중국어로 이것저것 설명을 하는데 이 어머니의 눈에서 하트가 나오더니 갑자기 소개팅을 진행시기는 것이다. 우리아들 부자야! 중국에 아파트도있어! 나이 몇살이야? 어휴 n살밖에 차이 안나네! 아무리 거절해도 막무가내였다. 아니...어머니... 한국말 할줄 아시면서 그동안 왜 한국말 안했어요... 저혼자 중국어 생쇼하고 있었잖아요 T.T 조금 소름돋았던건 이 어머니가 다음날 응급실과 원무과로 와서는 직원들에게 내 번호를 다시 물어봤다고 했다. 사양할게요 어머님... 결혼생각 없어여... 연금술사 마약성 진통제 중독이 의심되어 절대절대 마약 투여 금지인 환자가 있었다. 어느날 '통증'으로 응급실에 내원해서는 A진통제를 2앰플 B진통제를 1앰플 NS100에 섞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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