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간호사 이야기-내기


응급실 간호사 이야기-내기

응급실에서 무슨 내기거리가 있냐 싶겠나만은 1년에 몇번정도 소소한 내기가 벌어진다. 지금 생각하면 이런 소소한 재미가 응급실에서 계속 일 할 수 있는 밑거름이 아닌가 싶다. 모든 응급실에서 이런 내기를 한다는건 아니고 지금 일하는 곳 기준으로 쓴것이다. 지금 일하는 병원이 분위기가 좋아서 이런 소소한 내기도 하는거지 어지간한 병원에선 택도 없을듯... 환자 수 말 그대로 특정기간동안 총 내원환자수를 맞추는 내기다. 가장 흔하게(?) 했던 내기다. 흔하다고 해봤자 1년에 한두번, 주로 추석이나 설같은 명절기간에만 했던 내기지만... 가장 최근에 한 내기의 대략적인 내용은 이랬다. 추석 연휴기간동안 내원하는 총 환자수를 가장 가깝게 예측한 사람에게 음료수나 과자를 하나씩 사주자는거였다. 재미있어 보였는지 올해는 응급실 의사들도 참가하더라ㅋㅋㅋㅋㅋ 올해추석연휴 기간에는 약 200명의 환자가 내원했다. 이게 작년보다 줄어든 인원수라는게 소름... 겁나 바빴는데...! 올해의 당첨자는 6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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