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간호사 일기] 옴니셀(자동 약품 불출 캐비닛)


[사우디 간호사 일기] 옴니셀(자동 약품 불출 캐비닛)

2023.10.15 / Day.43 해외에서는 나름 흔하게 사용한다지만 한국에서는 단 한번도 써보지 못한 옴니셀. (몇몇 대학병원을 시작으로 요즘은 도입되는 추세라고 한다.) 사우디 와서 이 옴니셀을 사용해보니 ‘편리하다’랑 ‘불편하다’ 라는 두가지 감정이 동시에 든다 투약오류를 막는 기능은 획기적일 정도고, 약을 찾을때도 정말 편리하다. 옴니셀에 내 사번으로 로그인해서 내가 투약할 환자의 등록번호를 입력하면 애초에 환자 오더창에 난 약만 불출이 가능하고 내가 꺼낼 약이 있는 칸이 불빛으로 반짝반짝 빛나서 약을 잘못 꺼낼 가능성도 확 줄어든다. (다른 서랍장은 안열림.) 심지어 오더에 따라 몇@, 몇T 꺼내야 하는지도 알려줌. 단점이라면 여기는 응급실이다보니 이 약장에 없는 약도 자주 처방난다는 것이다. 그럼 매번 약국가서 약 타와야 함. 근데 이 빈도가 엄청 잦음…ㅎ 병동은 약 배달해주기도 한다는데 ER은 매번 직접가서 받아와야 한다ㅠㅠ 그리고 이제 평소에도 이런지 아닌지 모르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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