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간호사 일기] 독립 첫날


[사우디 간호사 일기] 독립 첫날

2023.10.28 / Day.56 독립하고 처음으로 혼자 일하는 날이다. 그래도 프리셉터가 날 워낙 강하게 키웠어서 딱히 프리셉터 붙던 때와 큰차이는 못느꼈음. 아마 동료들이 잘 도와준 탓이겠지. 부서분위기가 워낙 좋고 서로서로 도와주는 분위기다. 데이근무가 끝날때쯤 차지가 “오늘 어땠어~?” 라고 물어보길래 내가 아직 느려서 모두가 날 신경쓰고 도와줘서 살짝 죄책감을 느낀다고 하자 차지가 “NO! 이게 바로 팀이 돌아가는 방식이야. 우리는 누구도 혼자 일하지 않아. 너도 절대 혼자 모든걸 감내하려고 하지마!” 라고 말해줘서 1차감동. 게다가 이날 옆 부서 한국인쌤이 짬짬히 오가면서 내가 뭐 물어보면 대답도 해주고 그래서 2차 감동해버림. 이게 바로 코리안의 정…! 처음 사우디 응급실에 입사해 낯설었던것중 하나는 환자의 레벨별로 응급실 내부의 부서가 나뉜다는 것이다. 이 부서마다 각각 널스매니저(수간호사?)가 따로 있고 당연히 인사권도 따로 가진다. 그래서 같은 응급실이지만 다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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