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8일 주간일기


11월 8일 주간일기

잉 네이버는 이상하다. 좀 쉬라고 했던 것 같은데 왜 다시 쓰라고 야단(?)이지 A! 꼴랑 한주 쉬라고 했던건가... 주말, 기장의 한 아웃렛에 가서 이것 저것 구경을 하고 오랜만에 자니로켓 햄버거를 맛봤다. 꽤 느끼한데... 그 느끼함을 삭~ 잊게 하는 특유의 고소한 듯 짭짤한 맛이 반가웠다. 11월 7일 새로운 직장으로의 첫출근에 이어 오늘, 출근 이틀째. 지나치는 풍경들이 아직 너무나도 어색하다. 내가 속하게 된 우리 팀의 기존 멤버들은 모두 나보다 나이가 많은 형님들이셔서 첫날엔 좀 무섭기도 하고 조마조마했는데 다들 좋은 분들이셨다. 다행이다. (성격 나쁜, 못된 사람들은 다 내보냈다고 한다) 정말 신기한 점은 우리 팀의 대장인 부장님의 목소리인데 20대 초반, 군 전역 후 잠깐 아르바이트로 일했던 부품대리점의 박부장님과 목소리 말투, 전화로 싸우는 성격까지 똑같다. 마치... 서로가 서로를 보고 죽도록 성대모사 연습을 한 것처럼 디테일이 살아있다. '아는 사이겠지? 설마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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