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은 하루아침에 쌓을 수 있는 잔재주가 아니다 - 저자 최한기


글은 하루아침에 쌓을 수 있는 잔재주가 아니다  - 저자 최한기

글은 하루아침에 쌓을 수 있는 잔재주가 아니다 - 저자 최한기 출전: 『인정』 '서책과 저술(書冊著述)' 가지고 있는 책이나 그 사람이 쓴 글을 보고 선함과 악함, 현명함과 어리석음, 귀함과 천함, 길함과 흉함을 분별하기가 가장 쉽다. 타고나거나 자라며 얻은 자질과 정신, 기운이 빠짐없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옛사람은 이미 정신과 기운으로 항상 일정하게 변하지 않는 진리를 말하기도 하고, 더러는 상황과 형편에 따라 변하는 이치를 말하기도 했다. 더욱이 도사의 술법과 음란한 기교에 이르기까지 갖추지 않은 것이 없었는데 그 모든 것을 후세 사람들에게 넘겨주며 마음대로 골라 선택하게 했다. 이에 후세 사람들이 가려서 취했는데, 자신의 입맛과 취미에 맞는 것을 좇아 옛사람의 깊은 뜻을 고스란히 얻는가 하면, 더러는 옛사람이 흘려 놓은 부스러기를 더듬는 데 그치기도 했다. 또한 옛사람이 미처 드러내지 못한 새로운 것을 밝혀내기도 했다. 그러나 대개 사람들은 자신의 취향에 맞지 않는 내용에 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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