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꽃 필 무렵 모밀 꽃은 겨울!


메밀꽃 필 무렵 모밀 꽃은 겨울!

달은 지금 산허리에 걸려있다. 밤중을 지난 무렵인지 죽은 듯이 고요한 속에서 짐승 같은 달의 숨소리가 손에 잡힐 듯이 들리며, 콩포기와 옥수수 잎새가 한층 달에 푸르게 젖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메밀꽃 필 무렵은 겨울을 알리는 손님! 모밀꽃 필 무렵 이효석 작가의 단편 소설입니다. 1936년 10월 발표되었고 표준어로 바뀌어 메밀꽃 필 무렵이 되었습니다. 일본어로도 발표되었는데요 소바노하나노코로(ソバの花の頃)라고 합니다. 메밀꽃이 필 무렵은 수타소바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기다려지는 시기입니다. 햇 메밀을 만져 볼 수 있는 기회이죠. 햇 메밀이라고 부를 수 있는 기간이 수확해서 겨울을 지날 때까지가 아마도 햇 메밀이라고 부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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