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높이 나는 갈매기가 가장 멀리 본다 -갈매기의 꿈, 리처드 바크-

1. 기숙사 생활을 할 때, 우리 방에는 나보다 2살 어린 친구가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도 여러모로 참 괜찮은 친구였다.그중에서도 가장 대단한 건, 매일 아침 6시만 되면 벌떡 일어나서 헬스장으로 간다는 것이었다. 사실 출근하기 전에 운동을 하고 간다는 게 참 힘들 텐데 말이다. 뭐, 조금 첨언을 하자면 그 친구는 퇴근하고도 운동을 하고, 그 먼 곳의 회사 기숙사에서도 닭 가슴살을 먹고, 그러니까 몸이 좋아지는구나 생각만 하면서, 나는 술 한잔하러 가고 있고. 어느 날 기숙사에서 술 한잔하면서 아침에 운동하는 게 힘들지 않냐, 언제부터 그렇게 운동했냐고 물어보니"대학교 때 살이 좀 쪄서 운동을 시작했는데, 그냥 새벽에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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