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위로가 필요한 너에게 -모든 순간이 너였다, 하태완-, 모든 순간이 너였다 글귀

1. "너는 꿈이 뭐야?" "꿈이 어딨어, 그냥 전공으로 먹고살면 다행이지" 라는, 사실 그 전공이란 것도 무슨 학과인지 자세히 모르고 입학한 나에게 꿈을 묻는 질문은 참으로 어렵게 느껴졌다. 꿈이라는걸, 먹고사는 것과 동일시하는 참 무미건조하지만 그 불확실한 20대 시절, 그래도 내가 한 가지 가지고 있던 막연한 꿈은, "꿈은 아니고, 한 30살이 되면 책 한 권만 냈으면 좋겠어. 나처럼 평범한 사람도 잘 살고 있다고, 그러니까 너무 고민하지 말라는 그런 책을 한 권 냈으면 좋겠어." 2. 번듯한 직장에 들어가면 번듯하지 않은 사람이 우글거리고, 상대방 혹은 연인의 의미 없는 한마디가 나에게 수백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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