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일부 지역 수돗물 페인트 냄새 걱정, 여전한 안전불감증의 연장일까?

지난 주부터인가 수돗물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 거의 개코 수준의 내 코가 잘 못 된 건 아닐 텐데 양치질을 할 때 입안에서도 느껴지는 냄새의 정체는 페인트를 칠한 곳에서 맡을 수 있는 그런 종류의 냄새였다. 어딘가 노후된 상수도 관을 새 것으로 교체해서 일시적으로 냄새가 나는 건지, 여름맞이 상수도 수질관리 차원에서 소독약을 추가로 넣은 건지, 아니면 무엇이 잘 못 된 건지, 나로선 알 도리가 없었다. 찝찝하지만 곧 없어지겠지라고 생각했다.그러나, 며칠이 지나도 냄새는 전혀 없어지지 않았다. 빨래를 돌린 세탁기 내부에서도 페인트 냄새가 잔류했다. 우리집으로 들어오는 모든 수돗물에 문제가 있는 것이었다.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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