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능포방파제에서 하루를 즐기다


거제 능포방파제에서 하루를 즐기다

오후 해가 살짝 기울자 막내딸을 데리고 능포항으로 낚시 2일차 연수를 떠납니다. 능포항도 참 아름다운 곳입니다. 낚시공원을 다 만든 모양인데 개장을 하지 않는 이유가? 능포항 오른쪽 방파제인데 낚시객이 달랑 한 팀. 양지암등대도 한가롭게 보입니다. 낚시대를 잡아 본 일도 없는 코치님... 지도하에 낚시 연수를 시작합니다. 야단법석을 떨길래 가보니 복어 한 마리를 걸어 올렸습니다. 눈 없는 복어일 확률이 99.9% 기념촬영을 해 주고 있습니다. 안녕! 나의 첫 물고기... 얼마 후 놀래미 비슷한 자리몽땅한 물고기가 올라왔습니다. 어후...내 팔자야... 선무당이... 두 분은 기념촬영에 바쁘고... 코치님도 단독 샷... 근데 이 물고기를 어케 빼내지? 결국 총 감독인 저를 호출했고... 고기 빼주랴... 미끼 끼워주랴... 감독님도 참 바빳다는.. 어쨋든 두 분은 재미난 하루였나 봅니다. 갯강구 기념촬영. 월면을 달리는 탐사로봇 같습니다. 이상 가족들과 능포방파제에서 하루를 즐긴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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