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에 사과 따러 다녀오다.


청송에 사과 따러 다녀오다.

일요일. 청송 사시는 지인 사과밭에 사과를 따러 다녀왔습니다. 직장 은퇴 하신 후 사과농장을 하시는 분입니다. 청송은 온도의 일교차가 커서 사과 맛이 좋다고 합니다. 아침마다 안개가 끼던데 이 것도 사과맛에 도움을 주는 것 같습니다. 배초향 방아꽃 사과밭입니다. 알 굵은 사과가 주렁주렁. 올해는 사과 작황이 좀 떨이진다고 합니다. 맛있는 사과. 청송꿀사과 사과 따는 법 교육을 받습니다. 1번 : 사과를 꼬투리째 길게 따서 (꼬투리를 나무에 남겨 놓으면 병충해가 잘 생긴다고...) 2번 : 꼬투리가 다른 사과를 찌르지 않도록 짧게 잘라 줍니다. 사과 따는 가위입니다. 집에 와서 보니 이 놈이 내 주머니에서... 니가 왜 거기서 나와? 가격이 제법 나갈 것 같은데 반납하러 청송을 다시 갈 수도 없고... 같이 간 일행들이 사과를 따기 시작합니다. 몇 개만 따도 바구니에 가득... 연약한 여성분들은 허리 조심해야... 선물로 주신 사과... B급도 맛은 똑 같은데 일부러 A급을 챙겨 주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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