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분당 정자교 붕괴로 시끄럽다. 서울로 이사오기 전까지 분당에 살았던 내게 정자교는 너무도 익숙한 곳이었는데, 기사를 보고 얼마나 놀랐던지. 분당에는 탄천을 따라 20여개의 교량들이 있는데, 정자교는 정자역과 아파트 단지를 잇는 교량이다. 신분당/분당선 더블 역세권에 회사도 많은 지역이다보니 워낙 차량 통행량도 많고, 다리가 길지도 않아서 걸어다니는 사람도 꽤 많다. 나도 여러번 건넜던 곳인데, 이 다리가 무너질 줄 누가 알았을까. 더 큰 문제는 정자교가 끝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이다. 정자교 사건 이후 수내교도 문제가 되고 있는데, 사진을 보고 나는 무슨 합성인줄 알았다. 무슨 엿가락이야 뭐야. 안무너진게 다행일 정도. 최근 기사를 보니, 정자교/수내교/불정교는 모두 삼우기술단에서 설계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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