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여있는 것으로부터의 해방


매여있는 것으로부터의 해방

5월의 마지막 월요일. 매일 새벽, 온라인에서 새벽낭독으로 만나고 있는 샘 한 분을 만났다. 내가 사는 지역에 아로마 강의를 하러 오시게 되어 함께 하기로 한 점심 약속. 7개월 동안 줌에서 만났지만 실제는 처음이라 반갑고 설렜다. 약속 장소를 정하기 전 여섯 군데의 맛집을 알려드리고 샘이 선택하신 음식점 앞에서 만났다. 그녀는 '면이 좋은 나이!'라며 냉면으로 유명한 맛집을 선택하셨다. 마산역 맛집 : 정일면옥 그녀는 익히 들은 대로 훤칠한 키를 가지고 있었다. 더운 차 안에 있으면 안된다며 그녀가 애정하는 아로마오일이 든 커다란 가방을 들고 나를 향해 시원한 발걸음으로 다가왔다. 와우~ 이 친숙함이란 ㅎㅎ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별 차이없이 편안했고 오랜만에 만난 친구마냥 반가웠다. 처음만난 기념으로 사진도 찍고 점심을 먹으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를 나눴다. 하지만 오후 수업이 있어서 오랜 시간을 함께 할 수는 없었다. 바로 아래층에 카페가 있어 헤어지기 전 차를 마셨다...


#끄적거림 #매여있는것으로부터의해방

원문링크 : 매여있는 것으로부터의 해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