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오는 날 아침 산책


태풍이 오는 날 아침 산책

아침 산책을 습관화로 노력하는 1인입니다. 비모닝입니다~!! 태풍이 온다는 아침 주저하다가 길을 나섭니다. 우산을 받아들고 조심스러운 발걸음으로 시작합니다. 우선 눈에 띄는 것은 간밤에 내린 비로 갈매천이 황톳물로 되었습니다. 어머나 오리들이 어딜 갔을까? 황톳물을 따라 눈을 떼지 못하고 오리들을 찾아 내려가며 산책합니다. 한참을 내려가니 황톳물도 정화되고 오리가 물길을 역주행하려고 안감힘을 쓰고 있는 오리를 발견합니다. 아무렴 어제 내린 비로 물살이 평소보다 빠릅니다. 오리들이 역으로 올라오길 힘들어합니다. 어쩌나! 어쩌나! 안쓰러워 보입니다. 한참을 머뭇거리더니 뭍 자리로 자리를 옮깁니다. 순간 오리들의 지혜를 보았습니다. 물가 사이드에는 가운데 바위사이로 내려오는 물살보다는 한결 잔잔합니다. 성숙된 발걸음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세상에나!!! 저 오리에게도 지혜가 있구나! 싶었습니다. 속된 말로 이런 말이 생각났습니다. 한동안 유행어였던 '너에게도 다 계획이 있구나' 순간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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