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식물일기_ 치자나무 들여온 날


베란다 식물일기_ 치자나무 들여온 날

6월 6일 현충일, 모처럼 공휴일을 맞아 집을 조금 돌아볼 여유가 생긴듯 하다. 후쿠시아가 떠난 빈 자리를 채우고자 화원에 들려 치자나무를 하나 샀다. 식물을 잘 키우지 못하기때문에 화분의 개수를 늘리기보다는 있는 화분개수를 지키면서 잘 기르면서 황량하지만 않은 베란다를 유지하려 노력중이다. 치자꽃이 달려있는 나무도 있었는데 꽃봉우리 하나 없는 이 나무를 고른것은 아마도 내 힘으로 꽃을 볼때까지 키워보려는 마음을 먹어서일지도 모른다. 하얀 치자꽃이 피어날 그날을 꿈꾸면서 아주 이쁘게 꽃을 보여주고 있는 베고니아 사진 하나도 투척해본다. 초여름, 봄에 가득했던 꽃들과 달리 이 시기의 꽃집엔 점점 봄보다 꽃이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점점 더워가는 무더위에도 싱그러움을 유지하는 식물들이 베란다에 있어 뭔가 정서적으로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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