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케이크학원 지금 막 만든 디저트, 갓 잡은 횟감

안녕하세요! 오늘은 별 다른 일이 너무나도 없어서 여러분들께 드릴 tmi 가 고갈된 듯하여 다른 이야기 들고 와 봤어요. 제가 원래는 디저트 이런 것들은 잘 안 먹는데도 불구하고 디저트 만드는 걸 배우기 시작한 이야기인데요. 요새 어느 동네를 가도 SNS 감성 가득한 마카롱 가게, 커피 숍, 베이커리가 엄청 많잖아요? 인테리어가 예쁘거나, 독특하거나, 커피가 맛있다거나, 빵이 예쁘고, 쿠키가 맛있는 곳들이 너무 많이 생기는 바람에 사실 이제는 카페를 아무 곳에나 아무렇게 오픈 하기에도 힘든 현실이에요. 그런 생각에 빠져서 직접 뭘 만들 생각 전혀 안 하고 그냥 손님으로, 먹는 입장으로 데이트 하러 가면서 한 두 번 먹어 보다 어느 마카롱 집에서 눈이 뒤집히는 바람에 갑! 자! 기! 마카롱을 제가 제 취향대로 만들어 보고 싶어졌어요. 이렇게 갑작스럽게 태도랑 입장이 바뀌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진지하게 생각했다니까요? 제 입맛이 워낙에 초딩 입맛이라 단 건 달게, 신 건 시게 먹는 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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