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일상.zip

권태로운 나날들을 보내다 보니 어느덧 3월이 끝났다 벌써 2024년의 1/4분기가 끝이 나다니 시간의 속도 이거 실화냐고ㅋㅋㅋ 세 달 동안 변화도 많고 내 나름 한 일은 많았다 힘이 들고 지치는 날들이 많아서 일기를 쓰자니 부정적인 얘기만 쓸 거 같고 행복한 일들 위주로 쓰자니 그리 많지도 않으면서 억텐 같고 이래저래 고민만 하다 그래도 잠깐이지만 소소한 행복들을 놓치고 움츠러들기 싫어서 결국 한 달 치 몰아쓰는 나애 3월 일상 글 렛.츠.기. [서울/홍대] 방탈출 던전101 렛츠 플레이 LET'S PLAY 대지각한 대역죄인 권씨랑 방탈출하다 지각해서 시작 시간 까먹고 어떻게든 제한 시간 내 탈출해야 한다는 강박감에 권씨랑 의논하면서 풀기 보다 혼자 빨리빨리 쳐내는데 바빴음 원래 같으면 뻔뻔하게 늦어서 미안하다 사과하고 같이 재밌게 방탈출 하자고 텐션 잘 끌어올리는데 요즘 마음이 복잡하고 어지러워서 회복력이 많이 떨어졌음을 느꼈다 무엇보다 권씨까지 생각할 여유가 없어 잘 챙기지 못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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