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진산성지는 잘 모르고 간다면 그냥 지나치기 쉬운 시골마을에 위치하고 있으며 영화나 드라마에서 자주 보던 높고 큰 규모의 성당은 아닌 아주 소박한 모습이 담겨있는 작은 성당입니다.이곳이 성지로 지정된 이유는 시골 한 구석의 이 소박한 이곳이 바로 대한민국 천주교 최초의 순교지로써 1791년 신해박해의 원인이 된 진산사건이 일어난 곳이기 때문입니다.금산군 진산면은 지리적으로 대둔산의 깊은 산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한적하고 조용한 곳이지만 역사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했던 곳입니다. 진산지역은 조선조 후기에 이승훈으로부터 세례 받은 윤지충이 가족들에게 천주교를 전파한 곳으로써 한국 천주교회 최초로 피의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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