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완이와 앤서니브라운동화책 '난 책이 좋아요'를 읽었어요. 어제오늘 형아가 학교에 등교를 하니 혼자 남겨진 완이가 하루 종일 심통을 부려요. 아침에 일어나서 세수하고 아침밥 먹는 일이 뭐 그렇게 대단한 일이라고 하루종~~~~일말도 안 듣고 뭉그적대요. 결국 회초리로 발바닥 찜질을하고 나서야 아침밥을 먹었어요. 하루가 다르게 고집이 세지고 말을 안 듣는 다섯 살 완이널 어쩌면 좋니? 서둘러 피자빵을 만들어서 완이와 함께 연희공원으로 나들이 다녀왔어요. 화창한 가을 날씨를 느끼며 한참을 뛰어놀더니 기분이 풀린 듯해요. 개미를 잡는다고 한참을 흙 밭에서굴러서 신발과 옷이 엉망이 됐지만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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