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참여 재판 배심원 후보가 되다

어느 날, 나에게 등기우편이 배달되었으나 집에 아무도 없어 재방문한다는 우체국의 통지서가 집 앞에 붙어있다. 보낸 사람을 보니 서울중앙지법이다.

잠깐 동안 아무리 생각해 봐도 나에게 서울중앙지법에서 우편물을 보낼 일이 없다. 여러 가능성을 생각해 봐도 도저히 나는 해당사항이 없다.

통지서에 적혀있는 집배원의 전화번호로 전화를 했다. 집배원분께 물으니 정해진 구역을 담당하시니 주소와 이름만 얘기해도 다 기억하신다.

어찌나 친절하신지 말이다. "아 서울중앙지법에서 보낸 국민 참여 재판 배심원 관련 우편물입니다"라고 말씀 주신다. 일단 큰일은 아니구나라는 안도와 함께 국민 참여 재판 배심원을 내가?

라는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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