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멀홀랜드 드라이브: 영원히 깨지 않는 꿈이었으면

멀홀랜드 드라이브(Mulholland Drive) 멀홀랜드 드라이브 감독 데이빗 린치 출연 나오미 왓츠, 로라 해링 개봉 2001. 11. 30. / 2017. 10. 05. 재개봉 BBC 선정, 21세기 최고의 영화로 뽑힌 '멀홀랜드 드라이브'를 봤습니다. 상영시간은 2시간 27분으로 꽤 긴 편에 속합니다. 저는 원래 해외영화는 2배속으로 보기 때문에, 그리 루즈하진 않았지만 1배속으로 보면 조금 지루할 수도 있겠네요. 물론 절대 지루한 영화는 아닙니다. 영화의 내용이 단조롭지도 않을 뿐더러, 전개 속도도 빠른 편입니다. 초반부에는 장면이 휙휙 바뀌면서 여러 인물들을 보여주기 때문에, 정신이 없습니다. 저도 영화 초반에는 어리둥절했었는데, 초중반부를 넘어가면서 내용을 이해했어요. 중반부 이후부터는 두 여주인공의 이야기가 계속 이어집니다. 이 때부터는 이해가 쉬울 거예요. (왼) 베티 / (오) 리타 멀홀랜드 드라이브는 할리우드로 넘어가는 도로 이름이라고 합니다. 무명배우들이 할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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