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스마일 이론으로 본 '킹달러' 전망

달러 스마일 이론 (dollar smile theory) 이란? 경제학자 스티븐 젠(Stephen Jen)의 이론으로, 일반적으로 경기 회복기에 달러 가치가 상승하지만, 경기침체기에도 불안한 투자자들이 미국의 경제성장율과 관계없이 안전 자산인 달러를 대거 매입함으로 달러 가치가 급등하는 현상을 말한다. 즉, 달러는 호경기에도 덕을 보고, 불경기에도 가치가 급등한다는 이론. 아래 그래프와 같이, 세계경제가 매우 나쁜 상태에서 매우 좋은 때로 가는 동안 달러가치는 자연스럽게 양쪽 입꼬리가 올라가는 모습의 곡선을 그린다. 이렇게 달러 강세의 흐름이 웃는 모습과 유사해서 "달러 스마일"이란 이름을 붙였음. 사진=중앙일보 2022.8.15 개도국은 울상...국가부도까지 미국과는 반대로, 달러 가치가 오르면서 다른 나라들은 달러로 진 빚을 갚고 수입한 물건의 대금을 급등한 달러로 지급하는 데 더 많은 자국 통화를 동원할 수밖에 없기에 울상이 된다. 특히 대외의존도가 높고 (외화 빚이 많고)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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