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심이 때로는 배려입니다.


무관심이 때로는 배려입니다.

근래에 들어 제주 성산 앞바다에는 국제 보호종 '남방큰돌고래'래가 자주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돌고래들은 무리를 지어서 이 제주도의 바다에서 육아와 먹이 활동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필, 이 돌고래들이 먹이 활동을 하는 지역이 관광객들이 해양레저를 즐기는 곳과 같은 곳이랍니다. 그러다 보니 관광객들은 돌고래의 무리를 지어 헤엄치는 모습이나 물위로 뛰어오르는 모습을 보며 환호를 하고, 그 모습을 자신들을 반기는 신호라고 생각해서 더 가까이 다가가서 돌고래들을 보려고 하게 되죠. 그런데 사실 돌고래들이 물위로 뛰어오르는 이유는 기분이 좋을 때도 그렇지만, 스트레스를 받거나 화가 났을 때도 같은 행동을 한답니다. 그러니까 사람들이 다가올 때, 돌고래들이 보이는 행동은 반가움의 표시일 수도 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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