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원 저축하면 10만원 더준다?

정부는 28일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청년의 자산 형성을 도와주는 지원책 초안을 발표했다. 저소득 청년이 매달 10만 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10만 원을 추가 지원하는 등의 방식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취업난과 자산 가격 급등에 박탈감을 느낀 청년 세대의 분노가 지난 4·7 재·보궐선거에서 야당 압승으로 표출되면서 20·30대 민심을 달래기 위한 늦장 대책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8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는 하반기부터 청년을 소득 수준에 따라 3구간으로 구분해 구간별 맞춤형 자산형성을 지원할 방침 최저임금 수준 또는 중위소득 100% 이하의 청년은 소득구간Ⅰ으로 분류해 저축액에 일정 비율을 매칭해 지원한다. 소득구간Ⅱ에 해당하는 약 월 274만원(1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의 청년소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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