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다시 찾아온 겨울, 그리고 설중캠핑(in 캠프운악 B18)

동계 캠핑은 확실히 쉽지 않다. 누군가에겐 엄두를 내기 힘든 일이기도 하고 혹한을 견디기 위해 평소보다 챙겨야 할 것도 많다. 그리고 해마다 동계 캠핑 안전사고로 목숨을 잃은 사람들이 뉴스에 나올 만큼 위험성도 따른다. 때로는 "왜 사서 그런 고생을 해~"라는 주위 사람의 핀잔을 듣기도 하지.하지만 왜일까?우린 무의식적으로 캠핑장을 예약(그것도 한 달 전부터) 하고 오늘만을 기다려왔다는 전투의지로 금요일 밤의 체증을 넘어 다시 이곳에 도착했다. DAY 1올겨울 첫 동계 캠핑이었기 때문에 최대한 미니멀하게 짐을 꾸렸음에도 불구하고..금요일 일을 마치고 늦게 출발한 터라 도착해서 텐트를 치고 짐을 정리하니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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