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점집 말대로 연애 !

어쩌면 평범하지도 않을만큼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냈던 것 같아요 그런데 그게 행복인지도 몰랐던거죠 만날 인연이라면 언젠가는 다시 만나겠지 그렇게 안일하게 생각하며 연인과의 관계에 있어 깊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핑계들을 말해보자면 헤어질 당시에 전 너무 신경쓸것들이 많았죠 살던집 전세연장이 어려워 이사준비를 해야했고 하필 이때가 이직준비까지 하고 있어서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 뿐 인가 갑자기 자궁쪽에 문제까지 생겨서 병원도 왔다갔다 해야했어요 전체적으로 멘탈이 확 나갔는데 남자친구는 늘 보자고 보챘고 만나서 본인이 위로를 해주고 싶다며 함께 있자고 했죠 그러나 전 혼자서 쫌 조용히 있고 싶은데 자꾸만 보자고 보채는 남자친구가 부담스럽고 어느날은 짜증나기도 했습니다. 결국 그 짜증이 온전히 남자친구에게로 가게 되었고 헤어지게 되었죠 그럴일이 아니라는걸 잘 알았지만 지금 제가 사는게 지옥인데 사랑은 무슨 사랑인가 싶었어요. 사람 참 웃긴게 이사도 하고 이직도 하고 건강 문제도 해결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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