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여행]여자 셋, 친구들과의 제주여행 - 준비과정

힘들때 만난 친구는 오래 간다고 했다. 그래서 그런지 고3때 만난 내 친구들과 지금까지도 끈끈하다. 만날때마다 왁자지껄하여 우리의 모임은 "왁 프렌드"라고 애칭도 지었다. 원래 4명이였지만 한명은 지금 일본 남자를 만나 영국에서 주재원 생활을 하고 있기에 한국에 남은 3명이서 자주 만나곤 한다. 내 나이 39살. 19살에 만난 내 친구들과 20년이 되었다. 사실 우리끼리 여행한번 가자가 이유였는데 어쩌다 보니 20주년 여행이 되어 버린 이번 여행. 그리고 이미 자식들이 있는 상황에서 자식 없이 오롯이 나홀로 떠나는 첫 여행이라 친구들과 나는 너무나도 설렌다. 열심히 모아놓은 회비도 있겠다. 이번에는 진탕 먹고 놀고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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