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5월의 종점


(시) 5월의 종점

#시 #(시)5월의 종점 5월의 종점 5월이 되면 그려지는 길에 수십 년 세월 기억을 덮고 덮어도 어김없이 그날의 버스는 오고 있다 춥고 추운 겨울 정류장 지나 화려하게 맞이하는 봄 길목으로 오고 있다 살 에이는 겨울 한파 이겨내고 먼저와 기다리는 물오른 매력의 싱그러운 가로수 희로애락 곁을 지킨 정류장에 그날의 버스가 온다는 잎새의 속삭임 있다 드디어 버스는 왔다 시공의 바람이 인다 반갑다 청춘 긴 고행길 지나왔어도 만나고 헤어짐 서로의 일상이기에 오래 머물 수 없다 버스는 다시 가야 한다 어디로 가는가 알려주는 이 아무도 없구나 #시 #(시) 5월의 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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