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500명 구한 '중국인 쉰들러', 한국서 난민 인정


탈북자 500명 구한 '중국인 쉰들러', 한국서 난민 인정

탈북자 500명 구한 '중국인 쉰들러', 한국서 난민 인정 조선일보 권순완 기자 이벌찬 기자 박해수 기자 입력 2018.12.24 03:00 14년간 탈북자 동남아 탈출 도운 투아이룽씨 난민 인정서 받아 中공안에 쫓겨 라오스갔다 제주로 "지옥 탈출에 내 도움 인정 기뻐" 지난 21일 법무부로부터 난민으로 인정받은 투아이룽(55)씨의 모습. 투씨는 지난 14년간 탈북자 500명이 중국에서 동남아로 탈출하도록 도왔다. /투아이룽씨 제공 탈북자 수백 명을 중국에서 동남아 제3국으로 안내한 중국인이 한국에서 난민으로 인정받았다. 법무부는 중국인 투아이룽(塗愛榮·55)씨에게 21일 난민 인정서를 발급했다고 23일 밝혔다. 중국인 탈북 브로커가 한국에서 난민 지위를 받은 것은 이례적이다. 투씨는 본지 인터뷰에서 "탈북자들이 지옥 같은 북한을 벗어나 천국으로 탈출하는 데 내가 도움이 됐다는 것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했다. 투씨는 2004년부터 탈북자 월경(越境)에 관여했다. 원래 중국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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