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을 지키기란 이렇게 어려운 것인가


초심을 지키기란 이렇게 어려운 것인가

초심을 지키기란 이렇게 어려운 것인가 장박원입력 : 2020.10.30 06:01 [열국지로 보는 사람경영-41] 한식의 유래를 말할 때 반드시 등장하는 인물이 '개자추'입니다. 지금도 산시성에 있는 면산에는 그의 유적이 많이 남아 있다고 합니다. 그는 춘추시대 2대 패자인 진문공 중이에게 특별한 신하이자 동지였습니다. 19년 망명과 유랑 생활을 함께했고 양식이 떨어져 중이가 배고픔을 참지 못하자 자신의 허벅지 살을 베어 고깃국을 끓여 주었습니다. 그는 진문공이 진나라 권좌를 차지한 뒤 시행한 논공행상에 참여하지 않고 노모와 깊은 산속에 은둔했습니다. 진문공이 뒤늦게 그를 찾았지만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진문공은 그가 사는 면산에 불을 질러 나오게 하려고 했으나 그는 불에 타 죽으면서도 자리를 지켰습니다. 그 후 진나라 백성들은 개자추가 죽은 날을 기리기 위해 불로 요리한 더운 음식을 먹지 않았습니다. 여기에서 한식이 유래한 것이지요. 개자추는 중이를 따르던 동료들이 권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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