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건설사도 회생신청 속출…줄도산 우려 가시화


중견 건설사도 회생신청 속출…줄도산 우려 가시화

도급순위 109위 대창기업 법정관리 신청 대우조선해양건설·HL Inc 등도 회생 절차 올해 폐업 신고한 종합건설사 132곳 달해 최근 들어 중소형 건설사들에 이어 시공능력평가 100위권 내외의 중견 건설사들까지 폐업 및 법정관리에 들어가는 등 건설업계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중견 건설사인 시공능력평가 109위 대창기업은 지난 7일 서울회생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대창기업은 보전처분 신청서와 포괄적 금지 명령 신청서 등을 법원에 제출한 상태로 확인됐다. 법원이 검토 후 포괄적 금지 명령을 내리게 되면 대창기업의 모든 채권은 회생 결정 전까지 동결된다. 대창기업의 회생 신청은 공사를 맡은 현장에서 수금하지 못한 미청구 금액이 늘어난데다 원자재 가격, 금융 비용 등의 부담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대창기업은 지난해 12월31일 기준 자본금이 431억원, 부채는 1757억원으로 부채비율이 408%에 달한다. 특히 전국 53개 건설현장에서 받지 못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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