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꾸의 침대 이용법 / 똑쟁이 꾸꾸

취침시에는 침대 발치에 강아지 계단을 놔 주는데요, 꾸꾸는 곧잘 내려가긴 하는데 올라올 때는 꼭 침대 옆에서 앞발을 들고 서서 안아달라고 해요. 뒷다리가 안 좋으니 얼른 안아올리는데 오히려 그게 버릇이 됐나봐요; 오늘 아침에도 안아 올려줬는데 엄마 배 위에 앉아 있어요. 항상 엄마에게 딱 붙어 있으려고 해요. 엄마를 너무 좋아하는 것 같아요. 엄마 옆구리에 붙어서 행복한 아침을 보내고 있어요. 똑쟁이 꾸꾸는 외출하고 들어오면 에어컨 바람이 제일 잘 불어오는 위치에 딱 자리잡아요. 제일 시원한 곳을 어찌 아나 몰라요. 이번에는 아빠 소파를 차지하고 있어요. 아빠가 앉으려고 해도 안 비켜줘요. 여기는 내 자리라고 시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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