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5학년 필독도서 이현 악당의 무게

이현 작가, 악당의 무게. 오랜만에 재미있는 소설을 읽어봅니다. 이렇게 잘 써도 되나? 싶은. 어린이 책 상당수가 좋습니다. 하지만 일부 창작동화나 생활동화들은 약간 지루하고 뻔한 감이 있어요. 스토리 구조도 너무 단순합니다. 지인 중 한 명이 신간 어린이 소설을 읽어보고는 본인도 쓸 수 있겠다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책이 너무 시시하다며... 글을 쓴다는 건, 특히 소설을 쓴다는 건 고된 일입니다. 책을 애정하는 사람으로서, 그런 발언이 속으론 못마땅했습니다... 저 역시도 그 책에 큰 감흥을 못 받은 건 사실이었어요. 악당의 무게는 이런 시시함과는 거리가 멉니다. 일단 소재가 좋습니다. 제목만 보고는 내용을 짐작하기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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