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나태주 시인의 시, 풀꽃의 계절

요며칠 따뜻했다가 봄바람이 제법 차가웠던 날. 산책을 나섰다가 바람에 떨고 있는 민들레를 보았습니다. 보도블럭 작은 틈새에 뿌리를 내린, 노란 민들레는 열심히 살아. 말하는 듯 했습니다. 살아야 될 이유가 있어서 사는게 아니라 그저 묵묵히 살아낼 때 가장 빛나는게 아닐까. 생각도 들었구요.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나태주 시인의 시, "풀꽃"도 생각났습니다. 풀꽃1/나태주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대부분의 풀꽃은 화려하지 않습니다. 크기도 작고, 잘 보이지도 않습니다. 한마디로 주목 받지 못하는 삶입니다. 우리는 다 풀꽃 같습니다. 김태희도 아니고, 송중기도 아닙니다. 자세히 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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