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촬영지 석남사, 푸르른 5월 석남사 계곡


도깨비 촬영지 석남사, 푸르른 5월 석남사 계곡

도깨비 촬영지로 유명한 안성 석남사를 다녀왔어요. 거의 정오 무렵에 도착해서 햇살이 따가운 봄날입니다. 하지만 곧 비가 오려는 듯 구름이 심상치 않지요? 도깨비 촬영지라는 팻말도 비바람에 낡았습니다. 도깨비의 기억도 희미해지려고 하지만, 석남사에 오면 꼭 도깨비를 떠올리게 됩니다. 석남사의 보물은 영산전이지만, 이제 현대의 보물은 석남사의 계단이 아닐까 싶어요. 일주문을 지나 대웅전까지 연결된 수직의 계단이 멋스럽기 그지없습니다. 석남사는 신라 문무왕 20년(680)에 당대의 고승 석선(奭善)이 창건했다고 해요. 고려 광종의 아들 혜거 국사가 크게 중건했고 이름 높은 스님들이 석남사를 거쳐갔답니다. 석남사는 당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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