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늑대의 파수꾼, 김은진, 중학생 추천도서

김은진 작가의 「푸른 늑대의 파수꾼」은 지명도가 좀 억울할 만큼 잘 쓰여진 소설이다. 인기를 얻고 있는 여타 다른 중학생 추천도서들보다 상당히 높은 완성도를 보여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왜 지명도가 낮을까. 아마도 일본군 위안부라는 무거운 소재와 주제 270여 쪽에 달하는, 청소년 소설 치고는 좀 긴 분량이 중학생들이 선뜻 집어 들기에 부담스럽게 하는 지도 모르겠다. 푸른 늑대의 파수꾼 아이들이 책을 언제 읽어야 할까. 영어학원과 수학학원 사이? 과학학원과 독서실 중간 지점쯤?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하면 진짜 책 읽을 시간이 부족한 것 같다. 현실적 방법은 틈틈이, 짬짬이, 휴일에 몰아서인데, 독서 습관이 들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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