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천북 수영성,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바닷바람을 쐬러 갔다가 조용하고 아늑한 옛성 보령 천북 수영성을 다녀왔어요. 유명했던 드라마 동배꽃 필무렵 촬영지였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오래된 연인, 지금 막 시작하는 연인 , 다정한 부부들이 수영성에 올라 오후의 햇살을 즐기고 있더군요. 수영성은 보령 오천항 여객 터미널근처에 있었어요. 수영성 좌우로 만과 갯벌이 펼쳐져 있어 언덕에서 평화로운 바다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수영성은 조선 중종4년 1509년에 서해로 침입해오는 적들을 감시하고자 세운 수군의 기관이었다고 해요. 여러 개의 문이 있었는데 다 사라지고 지금은 서문인 망화문만 남아 있어요. 이 아치형태의 문이 망화문입니다. 망화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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