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가는 기분, 박영란

편의점 가는 기분 <편의점 가는 기분>은 <불편한 편의점>보다 앞서 발간된 소설이다. 발행된 지 5년 지났을 뿐인데 왠지 모를 시차가 느껴지는 책. (이 소설에서도 '시차'에 대한 언급이 있다) 박영란 작가는 원룸가에서 17년을 보낸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썼다.(공부방을 했다고 한다) 이 책이 발행될 무렵, 나는 무얼 하고 있었나. 회사 건물 뒤로 신축 원룸이 우후죽순 들어섰고, 그 무렵 GS25 편의점이 생겼으며, 장사가 아주 잘 된다는 얘기를 편의점 옆 부동산 사장에게 들었다. 그를 입증하듯 편의점 사장님 얼굴은 밝았다. 거기서 커피며 초콜릿, 때로는 천 원짜리 에이드를 얼음에 부어서 벌컥 벌컥 마시곤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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