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튼한 시스템 행거 셀프 시공 솔직 후기

맥시멀리스트가 겉으로 보이는 인테리어만은 미니멀리즘을 추구할 때에 가장 필요한 건 빌트인 벽장임. 겉으로 튀어나와서 부피 차지하는 옷장은 짜증나니까 안으로 다 넣어야 함. 내가 유난떠는 게 아니라 이게 진짜 중요한 포인트라니까. 아무튼, 지금 우리집 현관 신발장 옆에는 이런 창고 같은 벽장이 있는데… 이사 직후의 가열찬 셀프 시공이 남긴 페인트부터 프라이머와 온갖 공구들이 정말 창고처럼 그득그득 차 있다. 이제 계절이 바뀌고, 외투와 옷의 부피가 늘어나서 지난 계절에 쓰던 사다리 행거가 매우 벅찬 상황이 되었기에ㅠㅠ 이 창고를 완전 뒤집어 엎기로 작정해보았음. 바로바로~ 벽장 안쪽에 시스템 행거를 설치한 뒤에 옷장으로 완전 탈바꿈하기로 마음먹고 도전! 나처럼 집에 사는 게 아니라 짐을 짊어지고 사는 수준인데, 최대한 보이지 않는 곳으로 정리해놓고 싶으신 분들이나 내 스타일에 맞는 드레스룸을 꾸미고 싶으시다면 오늘의 포스팅을 참고해보셔도 좋을 듯 :D 무볼트 앵글 선반을 주문, 조립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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