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산문,박준] 아무 때나 어울리는 산문집


[계절산문,박준] 아무 때나 어울리는 산문집

박준 시인을 참 좋아합니다 그의 시집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 부터 최근 읽은 "계절산문" 까지 모두 읽었습니다 못생긴 손꾸락 한 때는 어렵게 쓰고 해체해야 이해되는 문장이 유행일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시도,소설도 많이 유해진 것 같습니다 나무 같은 느낌 그 안에서 단연 돋보이는 작가가 아닐까싶습니다. 때론 능글맞게 때론 덤덤하게. 착한 오빠가 여동생에게 공부를 가르쳐주는 느낌의 문장이랄까. 근데 그 오빠도 사실 잘 모르지만 꾸벅꾸벅 졸면서 동생과 책상에 앉아 있는 모습의 그런 책입니다. 특히 이 작가가 사랑하는 이를 대하는 문장은 아름답고 처절하면서 미소짓게 합니다. 저는 책을 사면 띠지를 저렇게 책갈피처럼 사용합니다 간편함을 위하여 전자책을 종종 사용하지만 넘기는 맛과 소리가 없고 무엇보다 책갈피를 꼽을 수가 없다는 사실이 마음을 아프게합니다. 이 책은 작가가 지나온 세월을 산문식으로 툭툭,풀어냅니다. 길어도 3-4장 안으로 한 편이 끝나니까 자기 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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