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초가집, 마산아구찜 맛집 명성을 지키고 있는 가게

다들 잘 아시다시피 마산은 아구찜으로 유명하다. 국어사전에는 '아귀찜' 이 바른 맞춤표기로 되어있으나 마산 토박이말을 살려 현재는 전국 어디에서나 '아구찜' 으로 통하고 있다. 아구찜은 아귀에 전통 토장과 고춧가루 및 콩나물을 넣고 끓여내는데 아귀의 쫄깃한 맛과 매콤한 맛이 상당히 좋다. 마산의 아구찜에는 여러 설이 있지만 그 중 가장 유명한 설은 1960년 대 장어국을 팔던 혹부리 할머니가 어부들이 버리고 간 아구를 내팽개쳐두었다가 혹시 이 아구도 요리를 하면 괜찮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만들어 본 음식이 아구찜의 시초라는 이야기가 가장 유명하다. 나중에는 아구찜이 유명해지게 되면서 1965년 이후 마산의 한 골목길에 아구찜 가게가 하나둘 생기기 시작했고 70~80년대를 기점으로 이 골목길에 아구찜집들이 줄줄이 들어오며 마산아구찜 거리가 형성되었다. 마산의 아구찜거리는 지금도 존재하고 있지만 마산사람들 사이에서 마산아구찜거리의 인식은 예전만 못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토요일 회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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