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생활, '그래도 버텨'라고 더는 말하지 않는 이유

예전에 굉장히 인상 깊게 읽은 칼럼이 하나 있다. 한 대기업 임원급 직원이 서비스직 종사자에게 저지른 가혹한 갑질이 한창 이슈가 되던 시기다. 당시 네티즌들은 '좋은 회사에 다니는 사람이 저럴 수 있을까' 라며 경악했는데, 그 칼럼에선 이렇게 핵심을 짚었다. '좋은 회사에서 높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니까 그런 갑질을 저지를 수 있는 것이다' 퇴사는 모든 직장인의 꿈이다. 생계를 위해 남 밑에서 임금노동 하는 것은 인간에게 엄청난 스트레스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나는 퇴사를 고민하는 여러 친구들에게 한 번도 '걍 때려치워라'고 말한 적 없다. 회사가 쫓아내도 회사 문턱 붙잡고 버티라고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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