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30초동안 'ㅆㅂ'과 '존나'를 27회 정도 들은 듯. 욕을 줄입시다!

얼마전에.. 저녁시간에 지하철 화장실 이용하는데 세면대에 화장고치고 손씻는 10대후반~20대 초반 여자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잇엇음 하 근데 다들 사회에 불만이 많앗던 듯. 사람이 방광 비우는데 걸리는 시간이 어느정도일까 25초? 30초? 여튼 그 졸졸졸 거리는 고요 속에서 '씨발'과 '존나'를 정확히 총합 27회정도 들은듯 귀에서 담배쩐내날거같앗고 나와서 손씻을때 시선 조낸 세면대에 고정함 ㄷㄷㄷㄷㄷ ㄷ생존본능 물론 나도 욕쟁이였어서 그들을 비난할수없다 옛날에 전주한옥마을 여행가서 음식보고 큰소리로 "헐 ㅆlㅂㅏㄹ 존 ㄴㅏ 맛잇겟다" 이랫는데(지금 돌이켜보니 너무 상스럽고 창피하다) 옆에 뽀메 안고잇던 어떤 어른이 나 째려보고 나에게서 등을 돌려버림 뉴 뉴 강아지로 향하는 내 시선을 차단해버렷다 마치 내가 강아지 정서를 망치고 강아지 성장을 방해할 사람인것처럼.. 넘 무안하고 민망햇음 물론 그렇다고 올바른 언어습관을 들인건 아니엇고 걍 민망해하기만햇음 ^.^;;;;; ㅋ 이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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