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 생존자의 삶과 관계 맺음에 대하여


[유원] 생존자의 삶과 관계 맺음에 대하여

유원 저자 백온유 출판 창비 발매 2020.06.19. <유원>에 등장하는 주인공 유원은 ‘은정동 이동아파트 화재 사건’의 생존자이다. 할아버지가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가 아파트를 태웠고 열 명의 사상자를 낸 사건이다. 당시 그 아파트 11층에는 언니 유예정과 어린 동생 유원이 있었다. 언니는 동생을 보자기에 감싸 아파트 창밖으로 던졌다. 동생을 밑에서 온몸으로 받아낸 아저씨가 있어 동생은 살았다. 그러나 언니는 죽었다. 그 동생은 살아남아 18살이 되었다. 누군가를 미워하는 마음 유원은 사건 당시 불속에서 자신을 이불로 감싸서 던진 언니와 아파트 밖에서 자신을 온몸으로 받아낸 아저씨에 의해 구조되었다. 그런데 유원은 자신을 살린 언니와 아저씨를 미워한다. 유원은 언니를 싫어하고 아저씨를 증오하는 자신의 마음을 비밀로 감춘 채 살아가고 있다. 나는 나를 살린 우리 언니가 싫어. 나는 나를 구해 준 아저씨를 증오해. 백온유, <유원>, 156P 생존자에 대한 사회적 시선 유원의 주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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