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두부요리 : 오늘두부탁해 수제두부 사서 해먹어요. 용원맛집


간단한 두부요리 : 오늘두부탁해 수제두부 사서 해먹어요. 용원맛집

"오늘 저녁은 뭐해 먹지?" 마누라님의 정해진 멘트가 나오는 걸 보니 저녁시간이 왔나 봅니다. "고기 구워줘~~~" "두부요리 어때? 간단하게 두부김치나 해먹자" '두부김치가 요리인가??' 라고 속으로만 생각했습니다. '니가 정할건데 왜 물어보는거야?' 라고 속으로만 생각했습니다. 애들이 고기 먹고 싶어 하는데..라며 애들을 팔아봅니다. "자꾸 살찌는데 또 고기 먹어, 밭에서 나는 소고기 라고 하잖아 김치 볶을 때 대패삼겹살같이 볶을게' 라며 두부 심부름을 시킵니다. '그냥 소고기 먹지'라고 속으로만 생각하고 대패삼겹 김치볶음이면 나쁘지 않은 거래라고 납득하고 귀찮지만 두부 원정길에 오릅니다. 이상하게 부부간의 대화에 저는 속으로만 말하는 일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집 앞 마트에 가서 대기업 두부를 후딱 사 오려다가 퇴근길에 현수막에서 본 두부집이 생각났습니다. '수제두부를 사서 먹어보고 오늘 포스팅도 때워야겠다. 일거양득' 오늘두부탁해 가게 이름이 꽤나 재미집니다. 사장님의 작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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