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일기] 친구


[주간 일기] 친구

이번 주에는 오랜 친구와 여행과 1년 만에 만나는 군대 모임이 있었다. 그래서 친구의 소중함에 대해 한 번 더 깨닫고 왔다. 2022.08.17 ~ 18 (11년 지기 친구와 여행) 이 친구와는 정말 오래된 친구지만 여행은 간 적이 별로 없다. 이번에 대천으로 간 여행도 5년 만에 간 여행이었다. 서로의 일이 바빠 소홀해졌던 것이다. 아니다. 다시 생각해 보니 그렇게 바쁘지 않았다. 서로의 소홀함에 오해가 쌓여 만남과 연락의 빈도가 줄어들었던 것 같다. 그런 면에서 이번 여행은 정말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서로에게 직접 말하지 못하고 쌓아두었던 이야기들을 하루 종일 함께하니 들을 수 있었고 말할 수 있었다. 그렇게 하나하나 오해를 풀어가니 더욱 서로에 대한 깊은 이야기가 나왔다. 우리는 계속 이 오해들을 참고 넘기는 것이 최선인 줄 알았다. 하지만 나도 모르게 감정들이 쌓여간 것 같다. 그래서 이번 일을 계기로 친구에게 오해나 서운한 것이 생긴다면 그 친구와 멀어질 수 있다는 두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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